반응형


    웨이팅하는 것은 딱 질색인데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찌보면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아니면 벌써 판을 세번이라도 엎었을 것이다. 이것은 아마 시공을 초월한 기다림이라고나 할까? 조금씩 빛이 보이고 잠에서 깨어나는 것 같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깊은 잠에 빠질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부분이라 난 상황에 맞춰 행동하는 수 밖에 없다. 너도 깊게 파다보면 언젠가 무릎을 칠 날이 올 수 있을테니 노력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것을 깨달을 즈음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어 있을 것이여. 물론 나는 그것을 넘어서 다른 것을 찾고 있겠지만, 그동안 내가 뒤쳐졌던 시간들을 충분히 보상 받아야 하지 않겠니? 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오랜 시간 이것을 할 생각은 없어. 자유로운 삶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겠지. 시공을 초월한 기다림에서 인내를 배우며, 시간 배분의 기술을 배워본다. 그리고 어떻게 멀티를 하는지 자연스레 알아가는 것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